팀장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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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답변 멤버
박보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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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의 질문

팀장님과 성격의 차이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1. 팀장님이 계실 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얼어붙습니다. 2. 그리고 실수하면 죽을 것 같아요..! ㅜㅜ 3. 팀장님 앞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하기가 어려워져서 팀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 서울숲점 멤버

🧞멤버의 답변

안녕하세요 :)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 같아 속상하네요. 빡쎄게 일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기존의 성공방식과 속도를 더 요구하기도 하죠. 실수하면 죽을 것 같다니,, 매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회사 생활을 하시기 힘드실 것 같네요... 조직문화가 여러 관점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쉽지만 조직문화는 한순간에 기적처럼 변화되긴 힘듭니다. 조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조직개발의 석학인 에이미 에드먼슨이 말하는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이라는 책 추천해 드려요) 창의성과 업무의 주인의식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심리적 안전감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삼성에서는 2007년에 에이미 에드먼슨을 초청해서 임원들 대상으로 일주일간 교육을 시키기도 했지만 이 개념에 대해 알면서도 조직에 잘 뿌리내리지 못한 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게 된 건 그 방식의 성공이 지속하고 있기도 하고, 실수를 학습의 기회와 도전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문화로 한 번에 바뀌긴 힘들고,단계와 학습을 오랫동안 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탑다운의 의사결정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팀장님의 커뮤니케이션을 바꾸는 것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여러 단계를 거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텐데요. 1) 우선 팀원들이 모두 팀장님을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상황이라면, 팀장님이 이 문제를 인식하는 것부터 시도해 보세요. 팀장님의 성향을 좀 더 알아야겠지만, 본인이 직접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팀원 중에 팀장님과 그나마 소통이 되는 분이 이 상황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해보시면 어떨까요? 2) 그리고 어느 정도 팀장님이 현재 상황을 인지하셨다면, 용기 내 한 번은 공론화시켜보시길 제안드려요. 그렇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팀장님을 공격하는 모습이 되면 더 악화 될거예요. 공론화의 방법의 하나로 커뮤니케이션 그라운드룰을 팀 내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하는 거예요. 내부적으로 그런 대화의 장을 열기 쉽지 않다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3)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팀/조직 차원에서 학습하기도 하셔야 합니다. 근데 이거야말로 조직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작은 조직이라면 쉽지 않을 거예요. 혹, 팀/조직 내 스터디가 있다면 킴스콕의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이라는 책을 함께 스터디 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에는 실무자와 관리자의 역할을 함께 해야 하는 중간관리자가 어떻게 피드백(칭찬과 조언)을 해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조직에서 어떠한 시도든 시작을 하시는 게 중요한데, 본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에게 따로 연락 한번 주세요~ 현재 상황을 더 심도있게 논의해보시죠 :) 힘내세요!